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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속 한국 놀이 (생존 게임, 도전, 팀워크)

by anna-oni 2025. 3. 3.

오징어 게임 속 나왔던 유명해진 달고나 사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2024년에 나온 오징어 게임 시즌2도 큰 인기를 받으며 한국의 전통 놀이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놀이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등의 놀이를 직접 체험해 보며 흥미로워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오징어 게임 속 놀이들의 유래와 의미, 그리고 현대적으로 어떻게 변형되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긴장감 넘치는 생존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한국의 어른이라면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해본 놀이로, 술래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고 외치는 동안 저 멀리 선을 긋고 시작선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이 술래에게 한두 발자국씩 다가가다가 문장이 끝나는 순간 멈춰야 합니다. 움직이다가 술래눈에 걸리면 탈락하는 방식입니다. 단순한 규칙으로 정해져 있지만 순간적인 판단력과 긴장감이 요구되며, 참가자들은 술래의 시선에 포착되지 않도록 재빠르게 멈추고 움직이는 전략을 활용해 승리를 노릴 수 있습니다. 이 놀이는 오래전부터 한국의 어린이들이 즐겨온 놀이로, 마당이나 운동장처럼 넓은 공간만 있다면 4명 이상이 모여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면 더욱 재미있는 놀이로써, 몸을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순발력을 기를 수 있는 놀이였습니다. 특히 1980~90년대에는 초등학교 쉬는 시간이나 방과 후 운동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며, 동네 공터에서도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제일 많이 하고 놀았던 놀이였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하면서 스마트폰과 다양한 실내 놀이 문화가 발달하면서 점차 사라져 가는 추세였습니다. 그러나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한국의 이 놀이가 다시 주목받으며 붐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인들은 한국식 술래잡기처럼 보이는 이 게임에 큰 흥미를 느끼며, 온라인에서 직접 따라 하는 영상들을 찍으며 업로드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나 SNS에서는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복장을 하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챌린지'가 유행하며, 한국의 전통 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실제로 한국에 방문한 관광객들은 전통 놀이 체험 공간을 찾아 직접 이런  게임들을 경험해 보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 놀이는 일본의 ‘달마 씨가 넘어졌다’와 비슷하지만, 한국에서는 '무궁화꽃'이라는 꽃 사용하여 차별화되었습니다. 무궁화는 한국을 상징하는 꽃입니다. 이 놀이에는 단순한 게임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으며, 현대에는 놀이보다는 오징어게임 속 생존 게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전통 놀이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전통 놀이들이 더욱 재조명되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과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2. 달고나 뽑기 – 단순하지만 손에 땀을 쥐는 도전

달고나 뽑기는 1970~80년대 한국의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전통 놀이로, 설탕과 소다를 녹여만든 달고나 과자에 찍혀 있는 특정 모양을 깨지지 않게 잘 떼어내야 하는 놀이입니다. 성공하면 무료로 달고나 하나를 더 받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작은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다음번에는 할 수 있을 것 같아 계속 도전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이 놀이의 가장 큰 특징은 쉬울 것 같지만 고도의 집중력과 섬세한 손놀림이 필요한 부분인데요, 달고나에 새겨진 모양을 따라 바늘이나 이쑤시개등 뾰족한 것을 이용해 조금씩 긁어내며 천천히 떼어내야 하지만, 힘 조절을 잘못하면 과자가 쉽게 부서져 실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숨을 참거나, 바늘을 불에 달궈 라인을 따라서 조금씩 녹이는 방법까지 써가며 각자만의 전략을 찾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긴장감이 생기고, 친구들과 경쟁하며 누가 더 빨리 모양대로 잘라 내는지 겨루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바뀌며 길거리에서 달고나 뽑기를 판매하는 상인분들은 보기 어려워졌고, 놀이 자체도 점점 잊혀 갔습니다. 그러던 중 "오징어 게임"에서 이 놀이가 등장하며 다시금 화제가 되어 오징어 게임 속 참가자들은 목숨을 걸고 달고나를 떼어내야 했고, 이 장면이 유명해지며 전 세계적인 달고나 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전 세계 적으로 유튜브와 SNS에는 '달고나 챌린지' 영상이 수없이 업로드되고 있고, 해외 네티즌들도 직접 달고나를 만들어서 뽑기에 도전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제 달고나 뽑기는 다시 확산되며 단순한 놀이를 넘어 한국의 전통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울 명동, 인사동, 홍대 등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달고나 체험 공간이 운영되며, 많은 외국인들이 직접 이 놀이를 흥미롭게 즐기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아이들의 소소한 길거리 놀이였지만,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은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한때 사라져 가던 놀이지만 다시 주목받는 모습이 반갑고,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 놀이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3. 오징어 놀이 – 전략과 팀워크가 필요한 놀이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오징어 놀이는 전통 놀이로, 땅에 오징어 모양을 그리고 공격팀과 수비팀 이렇게 두 팀으로 나눠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공격팀은 필드 안에서 상대를 뚫고 전진해야 하고, 수비팀은 공격팀이 전진하지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방어하며 두 팀이 대치하며 진행하는 놀이입니다. 놀이의 규칙은 단순하지만 몸싸움이 있고 전략적인 움직임이 필요로 하며 상당한 체력과 팀워크가 요구되는 게임입니다. 이 놀이는 1970~80년대만 해도 동네 아이들이 즐겨하던 놀이였지만, 꽤 넓은 공간이 있어야 하고 신체 접촉이 많다 보니 점차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으로 인해 이 놀이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주목받게 되었는데요, 드라마에서는 생사를 건 극한의 게임으로 연출되어 있지만, 실제 이 게임은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며 즐기는 놀이입니다. 특히 오징어 모양의 틀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면서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이 놀이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와 순발력이라 할 수 있는데, 공격팀은 빠르게 움직이며 빈틈을 찾아야 하고, 수비팀은 상대를 놓치지 않고 효과적으로 막아야 합니다. 때문에 단순한 신체 놀이를 넘어서 전략적인 플레이와 심리전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또한 몸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경우도 많아 어린 시절 이 놀이를 하다가 넘어지거나 다친 경험이 있기도 한데, 그만큼 열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놀이였고,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안전 문제로 인해서 실제로 이 놀이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오징어 게임 이후 이 놀이를 다시 해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어떤 지역에서는 현대적인 방식으로 변형된 오징어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일 예로 신체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규칙을 완화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한때 잊혀 가던 놀이였지만, 이제는 다시 한국 전통 놀이의 하나로 재조명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우리의 놀이 문화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