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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할 수 있는 인도 놀이(코코, 가띠야, 깔람볼)

by anna-oni 2025. 2. 25.

인도의 젊은 청년들 사진

인도는 오랜 역사를 지닌 다양한 전통 놀이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놀이는 규칙이 간단하고 특별한 장비 없이도 즐길 수 있어 외국인들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도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전통 놀이들을 소개하고, 그 방법과 매력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코코(Kho-Kho) - 인도의 대표적인 추격 놀이

코코(Kho-Kho)는 인도의 대표적인 전통 단체 놀이 중 하나로, 빠른 몸놀림과 전략적인 팀워크가 중요한 게임인데, 이 놀이는 특히 인도 전역의 학교에서 체육 활동의 일부로 자주 진행되며, 외국인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코코의 기본 규칙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두 팀이 번갈아 가며 공격과 수비를 맡게 되는데, 공격팀의 목표는 수비팀의 선수를 터치하여 아웃시키는 것입니다. 수비팀의 선수들은 정해진 구역 내에서 도망칠 수 있으며, 공격팀은 앉아있는 줄에서 교대로 일어나 추격을 합니다. 중요한 점은 공격팀이 직선으로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인데, 이 규칙이 게임을 더욱 전략적으로 만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놀이의 가장 큰 매력은 신체적인 활동이 많아 운동 효과가 크다는 점입니다. 달리기 실력과 순간적인 판단력이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체력과 순발력을 기를 수 있으며 또한, 특별한 장비 없이 넓은 공터나 운동장만 있으면 즐길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외국인들이 코코를 배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데, 기본적인 규칙만 익히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단순한 듯하면서도 전략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나 친목 모임에서도 자주 즐기는 놀이이므로,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배우기에 좋은 게임입니다.


2. 가띠야(Gatka) - 인도의 전통 무술 놀이

가띠야(Gatka)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인도의 전통 무술에서 유래한 독특한 게임입니다. 특히 펀자브 지역에서 유래된 이 놀이는, 원래 시크교 전사들이 전투 기술을 익히기 위한 훈련 과정에서 발전했으며, 지금은 경쟁보다는 친선 경기로 더 자주 진행되며, 외국인들에게도 흥미로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가띠야의 핵심은 막대기(나무 검)를 이용한 모의 전투인데, 두 사람이 한 쌍이 되어 서로를 공격하고 방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격할 때에는 상대방의 신체를 직접 타격하지 않고, 상대의 무기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실제 싸움이 아닌 놀이로서의 특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놀이는 신체적 능력을 키우는 데 매우 유용하고 상대방의 움직임을 빠르게 예측하고 대응하는 기술이 필요하며, 동시에 균형 감각과 반사 신경도 길러집니다. 또한, 전통 음악과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인도의 문화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가띠야를 배우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적인 움직임과 방어 기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번의 연습만 거치면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며, 현지에서 배우게 되면 전통 의상을 입고 더욱 몰입감 있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현재 인도의 일부 관광지에서는 가띠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므로,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3. 깔람볼(Carrom) - 손끝의 감각이 중요한 인도식 보드게임

깔람볼(Carrom)은 남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사랑받는 보드게임으로, 인도의 가정과 카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종의 '포켓당구'와 비슷한 개념의 게임으로, 손가락을 이용해 디스크(작은 원반)를 튕겨서 목표 포켓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기본 규칙은 간단합니다. 네 개의 포켓이 있는 보드에서 각 플레이어가 번갈아 가며 스트라이커(타격용 디스크)를 이용해 자신의 색깔이 지정된 코인을 포켓에 넣어야 합니다. 모든 코인을 먼저 넣은 사람이 승리하게 되는데, 게임에는 '퀸'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코인이 있는데, 이를 넣은 후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전략적 요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게임은 집중력과 정밀한 컨트롤이 중요한 만큼, 처음에는 약간의 연습이 필요할 수 있지만 한두 번만 해보면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실내에서 조용히 즐길 수 있는 놀이이기 때문에, 신체 활동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됩니다.

외국인들이 깔람볼을 배우는 것은 비교적 쉽습니다. 기본적인 스트로크 방법만 익히면 게임을 즐기는 데 무리가 없고, 전략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어 더욱 흥미롭기에 인도에서는 깔람볼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사람들도 많으며, 국제 대회도 열릴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도에 방문했다면 로컬 카페나 공공장소에서 현지인들과 깔람볼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문화 체험이 될 것입니다.


결론

인도의 전통 놀이들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신체 활동을 촉진하고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코코, 가띠야, 깔람볼과 같은 놀이는 규칙이 비교적 쉬워 외국인들도 부담 없이 배울 수 있으며 직접 참여하면서 인도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여행이나 현지 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